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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3년만 뮤지컬…'웃는남자' 이석훈·규현과 쿼드캐스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NCT 도영이 2021년 '마리 앙투아네트' 이후 3년만에 뮤지컬 '웃는 남자'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웃는 남자'가 네번째 시즌 포스터와 독보적인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15일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025년을 여는 첫 작품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남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며, 위대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새롭게 창조한 수작이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며,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했다.

빛이 바래고 찢겨진 포스터 속, 그윈플렌의 찢겨진 입을 상징하는 선명한 붉은 색의 로고가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은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이 연기한다.

지난 2022년 삼연에서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린 박은태가 네 번째 시즌에서도 함께 한다. 지난 2020년 재연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한 이석훈과 규현 역시 다시 돌아온다. NCT 도영은 그윈플렌 역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다진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이지만 그윈플렌과 데아를 진심 어린 애정으로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서범석, 민영기가 캐스팅됐다.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 장혜린이 출연한다.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는 공허함을 가진 매혹적인 여인 조시아나 역에는 김소향, 리사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웃는남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이밖에도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는 박시원, 강태을이 캐스팅됐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은 문성혁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김영주와 김지선이 참여한다.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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