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지민이 '한국인의 밥상'을 소개한다.
2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는 배우 한지민이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죠"라며 남다른 한식 사랑을 밝힌 한지민은 "'한국인의 밥상'은 이미 충분히 한국적인 걸 보여주고 있지만, 장수프로그램이다 보니 또 보여줄 게 있을까 했는데 늘 화수분처럼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있어서 놀랐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불암 선생님처럼 정감 가는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 할까 고민했다"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막상 녹음에 들어간 한지민은 평생 목화를 따고 베를 짜온 산청의 촌로에게, 배를 타고 시집온 대부도 아낙네에게, 논에서 월척을 잡은 강진의 농부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팔색조 내레이션으로 영상에 감칠맛을 더해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를 시작으로 경남 산청과 전남 강진, 경북 울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맛의 유산'을 찾아 미식 여행을 떠난다. 100년 넘게 대를 이어 지켜온 맛있는 고집이 담긴 우리의 음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은 14년간 이끌어온 배우 최불암이 휴가를 떠난 사이, 스페셜 내레이터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불암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민자를 시작으로 이제훈, 류승룡, 황정민 등이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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