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감격을 표했다.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행사가 열렸다. 국내 취재진 110여명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 전세계 400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디즈니는 2025-2026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공개했다.
이날 행사 첫날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의 라인업 소개 도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가 무대에 직접 올라 열기를 더했다.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스티브 로저스 표 캡틴 아메리카의 퇴장 후 차기 캡틴 아메리카가 돼 화제가 됐다.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 집에 있었다. 풋볼을 보고 있는데 크리스가 대본 봤냐고 했다. 마지막 두 장면을 보여줬는데 읽었다. 너무 좋아서 방방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기쁘다. 이런 기분은 느껴본 적이 없다. 마블에 10년 동안 참여했는데, 샘 윌슨이 성장하고 진화해서 캡틴 아메리카까지 된다는 여정이 대단했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안소니 미키는 "샘 윌슨이 스티브를 만나서 같은 팀이 됐고, 어벤져스가 됐다. 군인들에게 카운슬러 역할을 하면서 커뮤니티 리더와 나라의 리더가 된다. 스케일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머리를 활용해서 일을 많이 한다. 자신의 무력보다 머리로 많은 일을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친구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최애 캐릭터로 헐크를 꼽은 그는 "어릴 때부터 항상 헝크를 너무 좋아했다. 만약 다른 역할을 한다면 헐크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새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빈 사장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해 "현실적인 액션 영화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느낌이 난다. 레드헐크에 맞서서 캡틴 아메리카가 잘 해낼 것이다. 새로운 수트가 있고 날개를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로서 훌륭한 연기를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 윌슨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내년 2월 개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파사: 라이온 킹'과 실사판 영화 '백설공주'와 '모아나2', '트론: 아레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2', 픽사의 '호퍼스'와 '드림 프로덕션',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마블 텔레비전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 주요 라인업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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