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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민희진·박현호♥은가은·이미연 부친상·뉴진스 하니·투바투 수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하이브에 법적 책임 묻겠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습니다.

민 전 대표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 강조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하이브와의 분쟁을 '지옥같다'고 회상하며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린다"며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현호♥은가은, 내년 4월 결혼…'신랑수업' 측 "결혼 준비과정 공개"

공개 열애 중인 트로트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내년 4월 결혼합니다.

20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측은 "박현호, 은가은이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두 사람은 내년 예정된 결혼식 준비 과정을 '신랑수업'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현호-은가은이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각 소속사]
박현호-은가은이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각 소속사]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올해 초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연이 된 프로그램은 KBS 2TV '불후의 명곡'입니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뒤 트로트 장르로 전향해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했습니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 멤버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연, 오늘(20일) 부친상 "장례 절차 비공개"

배우 이미연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이미연 아버지 이영택 씨는 20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5세.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미연. [사진=조이뉴스24 DB ]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미연. [사진=조이뉴스24 DB ]

2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금일 배우 이미연 씨의 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라며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연 씨와 가족분들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했습니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시안추모공원입니다.

이미연은 1988년 드라마 '사랑의 기쁨'으로 데뷔했습니다. '명성황후' '거상 김만덕',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 '회사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가장 최근작은 2016년 영화 '좋아해줘'입니다.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니야"…'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그룹 뉴진스 하니가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하니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며 직장 내 괴롭힘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뉴진스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뉴진스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서부지청은 "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지청은 하니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이유로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 규칙,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은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회사와 하니가 공동 부담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또 서부지청은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하니는 지난 9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왕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은 뉴진스 멤버에게 무시하라는 발언을 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35명을 의결하며 뉴진스 하니를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15일 환노위 경제사회노동위원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하니는 하이브 고위직 인사가 인사를 무시했고, 산하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뉴진스 팬들은 뉴진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투바투 수빈, 컨디션 난조로 활동 중단…마마 어워즈 불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활동을 중단합니다.

빅히트뮤직은 1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수빈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리는 세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ENCORE IN SEOU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빅히트뮤직은 "수빈은 최근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상의 끝에 당분간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빈은 오는 22,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MAMA AWARDS', 일본 오프라인 팬미팅, 상하이 팬사인회, 연말 시상식 등 예정된 일정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소속사는 "수빈은 팬 여러분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충분한 안정을 취하며 일상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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