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서현진이 화려한 입담으로 덱스를 당황시켰다.
21일 공개된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서현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현진은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안 할 건 아니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할 거다"고 말했다.
덱스 역시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서 여기저기 소비할 자신이 없다. 오롯이 여자친구에게만 쓰고 싶다"고 말했고, 서현진은 "최고의 남자친구감이다"고 좋아했다.
서현진은 이상형에 대해 "어렸을 때는 어깨도 넓고 키가 크길 바랐지만, 지금은 시간이 금방 가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랑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덱스에게 "어깨 넓어? 패드 아니고 네 어깨야? 오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상형은 부드러운 남자, 7살 연하도 좋다고 했더라. 저 기준은 요즘도 동일하냐"고 물었고, 서현진은 "덱스는 7살보다 더 나가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그래서 더 안 되는 거냐고 물어보는 거다"고 말했고, 서현진은 "아우, 너무 되지"라고 말해 덱스를 웃게 만들었다.
서현진은 "사실 착하고 안정적인 사람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딨냐. 거기에 플러스로 시간이 잘 가는 사람이다. 여기서 안정은 예측불가능하지 않은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들쑥날쑥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편하다. 외형을 보는 건 진짜 잠깐이다. 외모가 이상형이어도 대화가 안 되면 못 만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덱스는 "우리는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다. 벌써 2시간이 지났다. 따로 나가서 소주 한잔 할까?"라며 플러팅했고, 서현진은 "성격이 부드러운 게 좋다. 강렬하면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내가 '가짜사나이'에서 무섭게 나왔다"고 걱정했고, 서현진은 "아니다. 섹시했다"고 칭찬했다.
덱스는 "이상형을 종합해보자"라고 정리에 들어갔고, 서현진은 "너지, 뭐. 지금까지 나온 거 종합하면 너 아니야?"라고 직구를 던졌다. 덱스는 당황하며 "많이 비슷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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