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투어스가 기분 좋은 부담감을 안고 컴백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투어스(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싱글 '라스트 벨(Last Be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투어스는 "컴백이 긴장되고 설렌다"라며 "올해 마지막 활동 '마지막 축제'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마지막축제' 또한 투어스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투어스는 올해 1월 '세븐틴 남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투어스는 청량한 이지리스닝 장르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선보였고,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이후 투어스는 6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발표하며 여름에 맞는 무드를 이어가며 '청량돌'을 굳혔다.
두 곡을 연달아 히트 시킨 투어스는 기분 좋은 부담감을 안고 컴백했다고 말했다. 신유는 "많은 곡을 사랑해줘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이었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멤버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재는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11월 25일 발매되기 전까지 멤버들과 열심히 달려오고 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줘서 행복하다. 이번 싱글 또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모든 앨범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팀의 인기 요인에 비해 경민은 "멤버들이 웃는 얼굴을 하고 무대에 대한 진심 어린 모습을 분출한다. 유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무대에 대한 진심과 단단한 마음이 있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축제 무대에 섰는데 노래를 따라불러줄 때 실감을 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2024년을 '첫만남'과 '성장' '청춘'에 대해 비유했다.
도훈은 "첫만남으로 시작했다.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진은 "성장이다. 많이 성장했다"고 했다. 경민은 "청춘이다. 많은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우리의 노래를 듣고 청춘을 많이 떠올린다고 했다"고 표현했다.
투어스의 첫 싱글 '라스트 벨'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이자, 처음 설렘을 느낀 순간 마음에 울리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멤버들은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감정에 눈뜨며 한층 성장한 청춘을 그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너의 이름(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Comma,)'까지 세 곡이 수록된다.
'마지막 축제'는 일상을 같이 보내던 친구에게서 설레는 마음을 느낀 투어스가 한 사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는 이야기다.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동명의 히트곡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은 투어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친구를 향한 솔직하고 애정어린 표현, 작별이 슬프지만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 등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받는 감정선으로 30여 년의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투어스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라스트 벨(Last Bell)'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