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렁크' 공유 서현진이 베드신 촬영에 대한 우려에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공유 서현진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김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태 감독은 배우들의 노출신 연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톤 앤 매너 자체가 비현실적 설정값을 가지고 현실적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베드신은 인물 캐릭터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었다.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하진 않았다. 작품적으로 필요해서 적정한 수준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공유와 서현진 역시 베드신 촬영과 관련, 우려가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서현진은 "캐릭터 설명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면 불필요한 만큼을 요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베드신보다) 오히려 혼자 샤워하는 장면이…. 급하게 관리가 안 돼 있다가 부랴부랴 2주 동안 풀만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기간제 결혼'에 얽힌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파고들며 그들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트렁크'는 11월 29일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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