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 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며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 안전,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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