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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4일 '트렁크' 인터뷰 취소…비상계엄 선포 직격탄(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취소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측은 4일 조이뉴스24에 "서현진의 인터뷰가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배우 서현진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현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트렁크'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발표를 통해 국가 비상계엄을 선포해 해당 인터뷰를 취소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탕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지난 29일 공개된 '트렁크'는 어느 날 갑자기 호숫가에 떠오른 수상한 트렁크를 둘러싼 이야기로 그 안에 감춰진 비밀과 함께 베일을 벗는 의문의 사건과 감정의 파고를 그린 작품이다. 서현진은 결혼 떄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맡아 한정원 역 공유와 호흡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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