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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이승환 콘서트 취소 번복 "할 말 많은 오늘, 예정대로 진행"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계엄 해제에 따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승환 측은 4일 공식 SNS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 [사진=채널A]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긴급 발표를 통해 국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당장 4일, 5일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이승환은 공식 SNS를 통해 긴급히 공연을 취소했다.

이승환 측은 "12월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며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는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에 이승환은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재차 입장을 발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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