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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박정민 "5년 지나면 운동선수 연기 못할 나이, 야구·농구 잘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운동선수 역할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1승'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신연식 감독, 이준익 감독, 배우 신윤주가 참석했다. 박정민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배우 박정민, 신윤주, 신연식 감독, 이준익 감독이 영화 '1승' 메가토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날 박정민은 "몇 년이 지나면 내가 무슨 역할을 못 할까 생각해보면 운동선수를 못 하겠더라"라며 "5년 정도 지나면 나이로는 선수를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역할을 해보고 싶으냐 물어보시는데 운동선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뭘 할 수 있냐. 야구밖에 없지 않냐"라고 말하자 박정민은 "야구, 농구 잘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준익 감독은 "덩크 안 되지 않냐. 그런 몸으로는 안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가드도 있지 않나. 패스와 드리블 잘한다"라고 하면서도 "야구를 하는 거로 하겠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을 마무리 지었다.

4일 개봉된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극을 꽉 잡아준다.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을 연기했다.

여기에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영화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쓸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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