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 무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면서 출연 여부를 논의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승환은 "전 개런티도 다 필요 없다"면서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소리 '덕후'가 그 정돈 요구할 수 있잖아요"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안 표결 무산 이후 연예계에서도 혼란한 시국을 둘러싼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환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이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다"라며 비판글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자신의 SNS에 촛불 집회 주최 측에 1213만원을 기부한 인증샷을 게재하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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