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시국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12일 전국 CGV, 메가박스, 롯네시네마 등 주요 극장과 동두천 문화극장, 안동중앙아트시네마 등 일반 극장에서 개봉했다. 서울에는 수유, 신촌, 왕십리, 피카디리 등에서 상영 중이며, 일부 회차는 전석 매진을 이루기도 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전에 이미 문제가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학력과 경력 위조, 논문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천공을 비롯한 무속인들과의 연루설을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고가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여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대택 회장 등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뜨거운 관심을 모은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은 '용산 VIP'(중요한 인물을 뜻하는 영단어로 윤 대통령을 가리킴)를 둘러싼 문제적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카피로 시작된다. 또 "윤석열이 대통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 바보는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라는 대사와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웃는 김건희 여사의 발언도 담겼다.
제작사 오늘픽처스의 김훈태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할 때 권력에 기생하는 괴물은 탄생하고 우리의 평온한 삶을 위협한다"라며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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