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장성규와 가수 장민호의 '세차JANG'이 16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지난 여름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 1절'을 진행했던 장민호, 장성규가 이번엔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에 나섰다. 두 MC가 운영하는 세차장에는 요즘 가장 궁금한 스타들이 찾아온다. 스타들의 차를 구경하는 재미와 더불어 차에 얽힌 추억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자신들만의 영어 개업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할리우드 느낌 나는 세차장에 흥분도 잠시, 장성규는 세차용품을 보고 "성인용품 아니냐"는 엉뚱한 질문을 던져 세차 초보임을 입증했다. 이어 '조폭여친' '고추' 'K-벤자민' 등이 적힌 예약자 명단을 찾아낸 MC들은 폭소 넘치는 상상으로 손님 유추에 나선다.
첫 손님들의 정체는 대세 유튜브 콘텐츠 '조폭여친' 배우들. 위협적인 비주얼로 등장한 이들에게 장민호는 "저도 성격 있다"라며 호기롭게 대적한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조폭여친'은 급기야 MC들에게 "엎드려"라고 명령을 내린다. 한편 조폭 역할의 배우 이주형, 이승환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를 준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두 배우가 치러야 했던 '독한 지상파 신고식'이 공개된다.
두 번째 손님 '고추'가 순백의 외제차를 끌고 세차장을 찾아온다. 이름부터 숱한 의혹을 불러일으킨 손님의 정체는 '한국 야구계 레전드' 추신수 선수. 깔끔한 그의 차에서 아내 하원미의 가방이 가장 먼저 포착됐다. 내친김에 '왓츠 인 마이백'까지 진행하며 가방을 뒤진 MC들은 그의 소지품들을 보며 충격에 빠진다. 특히 장민호는 "경마장 다니지 않고서야 설명할 수 없다"라며 기함한다.
이어 세차비 대신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추신수가 직접 요리에 나선다. 아내에게만 해줬던 특급 요리를 최초로 공개하며 MC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야구계 피부 미남'으로 불릴 만큼 관리에 진심인 추신수는 중년에 접어들면서 1일 1팩은 기본, 주 2회 피부과를 다닌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픈 첫날부터 두 대를 연이어 세차한 MC들 앞에 80년대 올드카가 들어선다. 올드카의 주인은 바로 올여름 ‘워터밤’ 황태자에 등극한 백호가 찾아왔다. 손님인 줄 알았던 백호가 알바생임이 드러나자 2MC는 혹독한 알바생 교육에 돌입한다. 세차 독학은 물론 쉴 새 없는 심부름과 노동요까지 맡은 백호의 수난 시대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 세차장에 마침내 마지막 예약자 'K-벤자민'이 방문한다. 새까만 밴에서 내린 'K-벤자민'의 정체는 '더 글로리'의 리틀 송혜교 정지소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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