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류시원, 아빠됐다 "사랑스러운 천사, 세상에 나왔네요"
배우 류시원이 득녀에 성공했습니다.
류시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스런 천사가...세상에 나왔네요"라며 "태어나줘서 고맙구...감사해. 울 쿵쿵이~사랑해~딸"이라는 글과 함께 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류시원에 따르면 류시원 부부는 지난 11일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류시원은 2010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약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당시 전처에게 폭행 및 협박, 위치 정보를 추적해 피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 당한 류시원은 7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양육권은 전처가 가져갔습니다.
3년간의 소송 끝에 2015년 1월 이혼한 류시원은 2020년 19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습니다.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던 류시원은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10개월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고현정, 건강악화 "절대적 안정, 회복 필요"
배우 고현정이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습니다.
16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진은 "금일(16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 조현정과 려운, 윤상현, 이진우 등이 출연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강민구 PD는 "고현정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늘 즐겁게 웃으며 촬영했다"라면서 "촬영이 이틀 분이 남아있는데 아마 정신력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미브'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됩니다.
레인보우 김재경, 지난 여름 결혼 "비연예인 남편과 비공개 예식"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의 결혼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6일 오전 김재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재경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직계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은 비연예인 배우자를 존중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앞으로 김재경은 배우로서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김재경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재경은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했습니다. 배우로 전향 후 드라마 '몬스터'를 시작으로 '배드파파' '악마판사' '어게인 마이 라이프' '그랜드 샤이닝 호텔', 영화 '간이역' '너를 줍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직 사퇴…"탄핵찬성 후회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후폭풍으로 취임 146일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대표직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느냐"고 했습니다. 또 당 지지자들을 해선 "탄핵으로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불법계엄을 막아냈다"고 강조하며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사랑하는 국민의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와 같은 극단주의자에 동조하거나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다음날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젊은 군인들 사이 유혈사태가 벌어졌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아무리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계엄을 옹호한 것처럼 오해받는 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위대한 나라와 국민을, 보수 정신을,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탄핵에 찬성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제 의원총회장에서 일부 의원들의 격앙된 사퇴 요구를 받고 나올 때, 어느 젊은 기자가 '당대표에서 쫒겨나는 이유가 된 이번 탄핵 찬성을 후회하느냐'고 물었다"며 "잠깐 동안 많은 생각이 제 인생 많은 장면이 스쳐갔다. (탄핵에)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를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를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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