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인교진이 연기 시작 후 10년 무명 생활에 연기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인교진, 서영희, 정지소가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전하며 무명으로 10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내 길이 아닌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일 힘들다"라며 "뭘 할지 몰라 갈팡질팡할 때가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인교진은 "주변에 보다보면 더 힘들 것 같아서 친구 따라서 미국에 갔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한 달 정도만 쉬려고 했는데, 그 전에 오디션을 보고 왔던 것이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게 영화 '신기전'이다"라며 "큰 결심을 하고 갔지만 고민 1도 없이 바로 한국에 왔다. 갈증이 있었나 보다. 다시 와서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김해숙과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 채원빈, 차화연, 이화겸, 이달 등이 출연한다. 18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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