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경찰이 위너 송민호의 부실 복무와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적인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 병무청 역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출근 사인을 한 뒤 담배를 피고 사라진다는 제보를 받고,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에 대한 질문에 책임자 L씨가 연차, 병가, 입원 등으로 둘러대며 출퇴근 기록지나 CCTV 등은 개인정보라 보여주지 않았다며 책임자 L씨의 짬짜미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송민호의 근무지 책임자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송민호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어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며, 조기 소집해제를 권유했지만 송민호가 이를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송민호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 역시 이같은 문제 때문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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