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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속 오늘(23일) 소집해제…경찰 내사 착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소집해제 한다. 다만 부실 복무 의혹으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만큼 향후 처분이 어떻게 내려질 지 지켜봐야 한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약 1년 9개월 간의 대체 복무를 마치고 23일 소집해제 된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대체 복무를 이어왔다.

그룹 위너 송민호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M C&C STUDIO와 네이버 NOW. 공동 제작 웹예능 프로그램 '리얼 나우-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 C&C 스튜디오, 네이버 NOW.]

하지만 현재 송민호는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송민호의 근무지 책임자 A씨는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송민호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어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며, 조기 소집해제를 권유했지만 송민호가 이를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송민호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 역시 이같은 문제 때문이다.

논란이 식지 않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송민호의 상습적인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 병무청 역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부실 복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송민호는 향후 병무청의 처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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