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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5일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어도어 분쟁+하니 비자 입 열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갈등 중인 뉴진스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다.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뉴진스가 출연한다고 알렸다.

단체사진 촬영 중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사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뉴스쇼' 김현정은 뉴진스의 2부 출연을 예고하며 "단 1시간만이라도 여러분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어서 5명의 천사들, 세계적인 걸그룹을 모셨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초대했다. 이들과 함께 위로와 평화,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이 있는 특집 꾸며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뉴진스라는 그룹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연말 가요축제 출연 등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멤버인 하니의 비자 문제까지 불거진 상황. 그간 자신들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왔던 뉴진스가 자신들을 둘러싼 이슈들에 입을 열지 주목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계약 위반을 한 건 하이브와 어도어이므로 우리는 소송 없이 계약 해지를 한다.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는 전례 없는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민희진과 함께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한 끝에 지난 3일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이라 설명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소송 제기와 더불어 하니의 비자 문제까지 불거졋다. 법조계에 따르면 호주와 베트남 이중국적인 하니의 비자가 2025년 초 만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니의 비자는 소속사와의 고용을 조건으로 발급하는 E-6 비자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소멸되며 당사자는 체류 자격을 잃게 된다.

현재 뉴진스는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등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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