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민호, 16년동안 예능 출연 꺼린 이유? "너무 치열해 보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16년동안 예능 출연을 꺼린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민호는 "'스타골든벨' 이후 16년만에 첫 예능 출연"이라며 "잠을 잘 못잤다. 혹시나 폐 끼치는 것 아닌가. 저도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는 그 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몇년전에는 예능이 캐릭터성이 강하고 치열해 보였다. 저런 곳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재미도 없는 내가, 저 정도의 치열함이 없는데 출연하는 것이 맞나 싶었다. 이후에는 예능 흐름이 힐링으로 갔는데, 저의 개인적인 삶도 힐링하기 바쁜데 누군가를 힐링해 드릴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민호는 "반면 '유퀴즈'는 그런게 없다. 아주 편안하다. 차 한 잔 하러 온 느낌으로 왔다"고 '유퀴즈' 출연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