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하얼빈'이 신작 개봉에도 1위를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4만825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2만6320명이다.
지난 12월 24일 개봉 이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급감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며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68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역의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 탄탄한 조합의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호흡을 통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들의 투지와 의지를 전했다.
2위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개봉 첫날 2만344명을 동원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로, 박지현과 최시원, 성동일이 열연했다.
주원 주연의 '소방관'은 1만427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60만120명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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