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드라마를 계속 하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극본 이서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민 PD와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인기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
이세영은 "2025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반 년 동안 열심히 했다. 더울 때 겨울 옷 입고, 여름에 겨울 옷 입으며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MBC와 인연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이 출연하기도 했고 MBC 밥이 가장 맛있었다. 가장 가까운 방송국처럼 느껴지게 됐는데 감사하다. 드라마 많이 무산되는 환경인데 계속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았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되지만, 12년 후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강희라는 인물이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과정부터 결핍이있던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마음일지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지금 거신 전화는' 후속으로 1월 10일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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