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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도 가세?···게임모델 걸그룹 전성시대


원더걸스, 소녀시대에 이어 쥬얼리도 게임모델 등장 전망

월드스타 비가 인기게임 '서든어택'의 홍보모델로 등장한 후 주요 게임사들이 연이어 특급 걸그룹들을 게임 모델로 선정,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각각 온미디어, 넥슨 게임의 모델이 된데 이어 EA 코리아도 여성그룹 쥬얼리를 신작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모델로 선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게임 주 이용층인 10대, 20대 남성을 겨냥한 마케팅. 걸그룹들의 인기경쟁이 향후 게임을 통해서도 펼쳐지게 됐다.

EA코리아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와 공동개발한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홍보모델로 그룹 쥬얼리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EA가 X박스360 타이틀로 제작한 'NBA 스트리트 홈코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온라인 농구게임이다. 실존 NBA 선수들이 등장하며 화려한 개인기와 덩크슛 등을 구사하는 액션성이 특징이다.

EA 측이 쥬얼리를 홍보모델 1순위로 '낙점'한 것은 자사의 게임과 쥬얼리의 발랄한 이미지, 히트곡 '모두 다 쉿'의 콘셉트가 잘 어울린 다고 판단했기 때문.

'모두 다 쉿!'은 박정아, 서인영 등 멤버들이 치어리더 복장을 하고 경쾌한 율동을 선보이는 노래다. 이들의 발랄한 치어리더 이미지가 스포츠 게임과 궁합이 맞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영입한 온미디어와 넥슨은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

'케로로파이터'의 모델로 영입된 원더걸스는 온미디어 산하 게임채널의 프로그램에 등장, 이용자들과 직접 온라인 대전에 나서는 한편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한창이다.

넥슨은 최근 무료게임으로 전환한 '마비노기'의 원톱 홍보모델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를 선정, 관련 뮤직비디오와 광고물을 제작해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넥슨의 간판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홍보하는 '메이플걸'로 등장해 TV 광고속에 등장하고 있다.

걸그룹 세대교체의 선봉장 격인 이 두 그룹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반면 쥬얼리는 한층 더 '성숙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EA가 쥬얼리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들 신구(新舊) 스타들의 세대를 아우르는 경쟁도 볼만할 듯 하다.

한편, 이들에 앞서 '서든어택'의 광고모델로 가수 비를 선정, 연예인 마케팅의 물꼬를 터놓은 게임하이도 비를 접목한 마케팅 모델을 본격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내에 비를 닮은 캐릭터를 제작해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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