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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원더걸스 멤버 될 뻔했다"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키스미 키스미'로 인기몰이 중인 이현지가 여성그룹 원더걸스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현지는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원더걸스의 기존 멤버가 빠진 후 새 멤버를 찾을 때 나도 제의를 받았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현지는 "그룹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진지하게 고민했었다"며 "아무래도 혼자 활동을 하면 외로운데 반해 여러 명이 팀을 이뤄 무대에 오르면 부담감을 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원더걸스의 새 멤버로는 유빈이 당당히 합류, 현재 원더걸스는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이현지는 "여자끼리 합숙 생활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환상도 있었다"며 "지금 원더걸스에 합류한다면 내가 맏언니가 될 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지는 중학생 때는 여성그룹 슈가의 멤버가 될 뻔했다고도 고백했다. 당시 슈가 역시 새 멤버를 찾고 있었고 이현지에게 러브콜이 들어왔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합류할 수 없었다는 것.

이현지는 이밖에도 젝스키스의 열렬한 팬이었던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젝스키스의 소속사인 DSP에 연기자로도 들어갈 뻔 했다며 화려한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현지는 지난해 바나나걸로서 '초콜렛'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하는 건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

국내 최고의 유명 프로듀서 김도훈이 참여한 이현지의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키스미 키스미'를 비롯해 '못살아', '바닐라 Lov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그는 "막상 무대에 서보니 어렵고 힘든 점들이 많지만, 지금은 그걸 극복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더 이번 앨범에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3kg이나 빠졌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 울기도 많이 울고 슬럼프에도 빠졌었지만, 이제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현지는 2006년 10월 SBS 'X맨'으로 데뷔 후 그 동안 '포켓걸', '와이번스걸', '바나나걸'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며 MBC 시트콤 '코끼리', 각종 버라이어티, KBS '뮤직뱅크' MC 등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달려온 것처럼 보이는 이현지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그는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를 해 초창기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다. 쟁쟁한 스타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며 "유학을 가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워낙 욕심이 많아 이왕 할 거 후회 없이 해보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현지는 '키스미 키스미' 활동 후 내년 상반기에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류기영 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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