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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가원 "실제론 눈치 백단이에요"(인터뷰)


극중 눈치 없는 스타일리스트 박찬미 役

[김양수기자] 신인배우 가원(22, 본명 이슬비)은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의 단짝 친구다.

극중 찬미(가원 분)는 이순신(아이유 분)의 유일한 친구이자 순신의 스타일리스트다. 평소엔 눈치 없고 말 옮기기 좋아하는 밉상 캐릭터지만 순신을 생각하는 마음은 적지 않은 인물이다.

가원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실제로 찬미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는 점 등은 정말 닮았다"라면서도 "반면 눈치 없는 찬미와 달리 실제론 눈치 백단"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20대 초반, 하지만 전작인 tvN '유리가면'과 KBS '대왕의 꿈' 등에서는 유부녀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최고다 이순신'의 찬미는 더욱 애착이 간다.

"드라마 오디션을 처음 볼 때부터 찬미 역에 욕심이 났어요. 스물 다섯이 넘기 전에 이 나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많이 맡고 싶었거든요. 최근엔 풋풋한 러브라인도 생기고, 너무 즐거워요.(웃음)"

그의 말처럼 최근 찬미는 극중 매니지먼트 실장인 조인성(이지훈 분)과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조 실장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지만 인성의 적극 대시에 힘입어 커플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다른 커플보다 진행속도가 빠르다.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꼭 커플이 성사되면 좋겠다"라며 "사랑에 빠진 찬미는 그전과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모할 것 같다. 눈치없고 털털하던 찬미가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에서 찬미는 순신의 절친. 덕분에 가원은 아이유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다. 그는 "아이유는 2살 어린 동생이지만 생각도 마음도 어른스러운 친구"라며 칭찬했다.

그는 "처음엔 외모가 앳되서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달랐다. 연기 욕심이 남다르고, 생각이나 행동이 어른스럽다"라며 "옆에 있다보면 내가 아직 철이 덜 든 것 같기도 하다. 덕분에 진짜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작품으로 많은 걸 얻으려고 욕심 내는 것보다는, 차근히 한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싱긋 웃음지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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