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승환 쇼케이스 등장…"마성의 승환오빠"

[이미영기자] 배우 이세영이 이승환의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해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승환은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객석을 가득 채운 1천200여 명의 팬들은 이승환의 신곡 무대에 귀 기울였고 열광했다.

이승환은 최근 발표한 정규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무대가 끝난 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이세영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깜찍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승환은 "처음 무대에 섰는데 뻔뻔하게 잘한다"고 놀라워했고 이세영은 "박자를 놓쳤다"고 귀여운 고백을 했다. 이승환이 "연배 많은 선배"라고 소개하자 이세영은 관객들을 향해 "우리 오빠 나이가 많아 보이나요"라고 재치있게 물어 이승환을 흐뭇하게 했다.

이승환은 이세영의 뮤직비디오 출연과 관련 "이렇게 춤을 잘 출 지 몰랐다. 연습실에서 살짝 부탁해 봤는데 정말 잘 추더라. 적역을 찾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세영은 "하트도 나오고 효과를 많이 주셨다. 주변에서 '러블리하다'고 반응해 주셔서 창피했다. 원래는 그렇지 않고 발랄하다"고 웃었다.

이세영은 "11집에서 '너에게만 반응해'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폴 투 플라이'를 좋아한다. 이승환 선배님 곡을 많이 알지 못했다. 대단하신 분인 줄은 몰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앨범을 많이 내고 활동하신 줄 몰랐다"며 "정말 동안이다. 마성의 승환 오빠다. 국민적인 반응 부탁한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승환은 28일과 29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을 진행하며 수원, 성남 등으로 전국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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