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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정규리그 우승


니콜 46점에 트리플크라운으로 자축…정대영 9점으로 뒤받쳐

[류한준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4-26 25-14 25-18)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20승 8패 승점 58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17승 11패 승점 50으로 2위 IBK 기업은행(19승 10패 승점 53)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 주포 니콜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4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대영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점으로 니콜의 뒤를 잘 받쳤다. 니콜은 후위공격 13점 , 블로킹 5점, 서브 3점으로 트리플크라운(통산 51호, 시즌 6호, 개인 11호)을 작성해 팀의 1위 확정을 자축했다.

현대건설에서는 폴리가 21점,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각 11, 10점으로 힘을 냈으나 도로공사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니콜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힘을 내면서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듀스 끝에 폴리의 후위 공격으로 25-24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황민경이 시도한 공격을 김주하가 가로막으며 세트 타이를 이뤘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도로공사는 기가 꺾이지 않았다.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내리 3, 4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선 13-13 상황에서 니콜의 후위공격이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황민경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블로킹과 이동공격이 연달아 나오며 19-1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로써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IBK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승자를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만난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7일 도로공사의 홈코트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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