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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과 2번째 만남 "입장 조율 중"


18일 오후 송구홍 운영팀장이 직접 만나, 조만간 3차 만남 예정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와 우규민(31)이 2번째 공식 만남을 가졌다. 구단 측은 "서로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FA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송구홍 운영팀장은 1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우규민을 만났다. 지난 11일 협상 개시일 이후 공식적인 2번째 만남. 이 자리에서 송 팀장과 우규민은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다.

아직은 양 쪽의 입장에 차이가 있는 상황. 송 팀장은 "만나서 한 시간 정도 얘기를 나눴다"며 "구단 제시액과 선수가 원하는 금액을 확인했다. 조만간 다시 한 번 만날 계획이다. 서로 입장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LG는 정해진 범위 내에서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 구단 제시액을 높여 부르지는 않았지만, 우규민이 꼭 필요한 선수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칼자루는 우규민이 쥐고 있다. 마침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지난 18일 우규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우규민에게 해외진출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셈. 그만큼 협상에 유리한 쪽은 우규민이다. 그러나 LG도 합리적인 선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는 또 다른 내부 FA인 정성훈(36), 봉중근(36)과의 잔류 협상도 진행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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