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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양재웅 유족 분노·카리나 불참·파비앙 살았다·치트키 사망설 거짓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양재웅, 환자 사망 뒤늦은 사과에 유족 반발 "언론플레이"

양재웅 [사진=미스틱스토리]
양재웅 [사진=미스틱스토리]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42)이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유족은 "언론플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30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내가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주었던 사람"이라라며 "전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노했습니다.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지난 5월 27일 오전 3시30분쯤 33세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으로, 유가족은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양재웅은 A씨가 사망한 후 두 달여 만인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양재웅은 10살 연하의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하니가 A씨가 사망한 직후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SNS 악플 세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건강 이상' 에스파 카리나, 日 후쿠오카 콘서트도 불참

에스파(aespa) 카리나가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aespa) 카리나가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건강 이상으로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 콘서트에 불참했던 카리나가 후쿠오카 콘서트도 불참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카리나는 컨디션 난조로 28일 진행된 오사카 공연에 불참했으며 현재까지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관계로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긴 상의 끝에 이번 후쿠오카 공연도 불가치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카리나는 30, 31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멧세 후쿠오카 B관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투어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공연에는 지젤 윈터 닝닝 3명만 참여합니다.

◇ '프랑스 출신' 파비앙, 양궁 단체 금메달 획득에 "휴 살았다"

파비앙이 태극기를 들고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파비앙 SNS]
파비앙이 태극기를 들고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파비앙 SNS]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을 축하하는 한편 악플에 유쾌하게 응수했습니다.

파비앙은 30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양궁 남자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 #안전한귀국"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 파리 앵발리드에서 태극기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파비앙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은 해당 게시물에 "우리 살았구만"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남자 양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파리올림픽의 미숙한 운영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파비앙의 유쾌한 응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치트키 사망설, 충격 자작극이었다…"내가 돌아왔다" SNS에 눈살

래퍼 치트키의 사망설이 자작극으로 알려졌다. [사진=치트키 인스타그램]
래퍼 치트키의 사망설이 자작극으로 알려졌다. [사진=치트키 인스타그램]

래퍼 치트키가 신곡 홍보를 위해 사망설을 스스로 퍼트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치트키 지인 A씨와 여자친구는 지난 29일 한 힙합 커뮤니티에 치트키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치트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공약으로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 서서 떨어지는 장면을 취하기'를 내걸었는데, 이 공약이 실족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기프티콘을 랜덤으로 한 분께 드리고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며 심정지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치트키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B씨 역시 자신의 SNS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지"라며 "너무 울어서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워. 거기 가서도 항상 행복해"라고 추모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사망설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는 치트키의 자작극이었습니다. 사망 신고 접수가 없었다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가 나오자 치트키는 자신의 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치트키는 "내가 돌아왔다"라는 내용의 음악과 함께 머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기 위해 사망설을 주작한 것인데, 이에 네티즌들은 '그렇게까지 해서 뜨고 싶나' '아무리 노래를 홍보하고 싶어도 사망설은 충격적이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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