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끗차이'가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이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일군 성공 스토리를 조명한다.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보유자이자, 최장수 야구감독 김성근에 대해서 파헤친다.
김성근 감독은 추운 겨울 선수들에게 얼음물 입수를 시키는가 하면, 훈련이 힘들다고 꾀를 부리면 그 다음부터 모든 경기에서 이름을 빼버릴 정도로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선수의 기량이 떨어진다 싶으면 7~8시간에 걸친 배팅 연습을 시킬 정도로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다고도 전해진다.
또 김성근 감독은 승리를 향한 열망으로 수많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야구를 놓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왜 이토록 지독하게 야구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는지, 김성근 감독이 직접 '한끗차이'에 출연해 그 이유를 낱낱이 밝힌다. 가난한 '재일교포 소년' 김성근이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에 오기까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역경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번 회에는 선수 시절 김성근 감독과 함께 전설을 써낸 인물이자, 현재는 '최강야구'에서 감독과 캡틴으로 재회한 박용택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박용택은 신인 시절 김성근 감독의 눈 밖에 났던 아찔한 일화부터, 최근 '최강야구' 촬영장에서 김성근 감독이 "카메라 치워"라며 촬영을 거부했던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솔직 토크를 대방출한다.
김성근 감독의 징크스 집착 에피소드에 '한끗차이'의 '징크스 신봉자' 이찬원이 등판한다. 이찬원은 "중요한 스케줄에는 무조건 보라색 속옷을 입는다"라며 여전한 '보라색 속옷 사랑'을 자랑한다. 그러자 홍진경은 "다 낡아서 해지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는다. 이에 대한 이찬원의 대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름만 빼고 모든 게 가짜였던 '현실판 리플리'의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서도 함께 파헤쳐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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