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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현무 통했다…'역도' 박혜정 중계, 시청률 1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역도 캐스터' 전현무가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 중계를 마무리했다.

이날 중계는 인상 경기에서 8.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용상 경기에서는 무려 14.14%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현무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박혜정의 용상 경기 중인 오후 8시 39분 18.5%까지 치솟았다.

전현무 캐스터가 KBS 역도 박혜정 경기를 중계했다. [사진=KBS ]
전현무 캐스터가 KBS 역도 박혜정 경기를 중계했다. [사진=KBS ]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각) 역도 여자 +81kg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 296kg보다 3kg을 더 들면서 한국 신기록까지 작성한 경기였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리원원(중국)이 따냈다.

'삼촌 팬'으로 박혜정을 응원해온 전현무 캐스터는 "저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박혜정 선수가 금메달 딸 때의 마지막 세리머니 팬"이라며 "오늘도 마지막 저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경기 시작 전부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혜정이 등장하자 전현무 캐스터는 "본인의 라이벌은 본인입니다"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그리고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이 확정되자 그는 박혜정과 경기 전부터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 믿었던 박혜정, 앞으로도 쭉! 믿겠습니다!"라는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전현무 캐스터는 "한국의 박혜정 선수, 저는 희망을 지금의 표정에서 봤습니다. 전혀 아쉬워하고 가슴 아파하지 않고, 4년 뒤 미래의 모습을 벌써 내다보는 듯한 아주 희망차고 밝은 모습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우리 막내 혜정이가 해냈다"라며 다음 대회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2024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의 경기와 KBS의 중계는 박혜정의 경기, 전현무 캐스터의 중계로 마무리됐다. 파리올림픽의 열기는 28일부터 9월 8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이 이어간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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