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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폭행 혐의 인정 "피해자 직접 만나 용서 구하고 싶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된 래퍼 산이가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산이는 19일 오후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를 통해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를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0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래퍼 산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7년 10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래퍼 산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저로 인해 실망했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도 했다.

양 변호사는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기초조사를 했으며, 이후 산이를 불러 한 차례 더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이는 지난 2008년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10년 공식 데뷔해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MC를 맡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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