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홍원석)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단출입·야영·야간 산행 등 공원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중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라산 입산객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 지정 탐방로를 벗어난 무단 입산과 불법 야영 등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금요일과 주말, 야간 시간대에 집중 실시되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용 드론과 단속무인감시카메라를 적극 활용해 계곡 등에 대한 입체적인 감시도 병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공원 내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무단출입 △불법 야영·취사 행위 △야간산행 △흡연 등이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상반기 자연공원법 위반 등으로 단속된 사례는 25건이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국립공원 내에서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무단출입, 불법야영 등 불법 무질서 행위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법·무질서 행위로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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