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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남지현은 복덩이, 중심 잡아준 덕에 자유롭게 연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를 통해 남지현이라는 더할나위 없는 굿파트너를 만났다. 장나라는 남지현을 '복덩이'라고 표현하며, 연기 호평의 공을 그에게 돌렸다.

장나라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SBS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장나라가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원문화 ]
장나라가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원문화 ]

지난 20일 막내린 SBS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이혼과 관련한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이혼 변호사들의 고군분투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나라는 "4~5년 전부터 저의 부족함, 모자란 점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연기를)하면서도 지쳤다. 발전이 없고 더딘 것 같고 방법도 모르는 것 같았다"고 연기 슬럼프를 언급했다. '굿파트너' 남지현을 만나, 장나라의 연기는 날개를 달았다.

장나라는 스타 변호사인 동시에 남편 김지상의 외도를 겪게 되는 차은경 역을 맡아 캐릭터의 아픔과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냈다. 여기에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 역의 남지현과는 그 어떤 드라마의 로맨스 부럽지 않은 '워맨스'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통해 남지현을 만났는데, 너무 멋있는 사람이었다.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지현이, 너무 건강하고 믿음직한 한유리를 연기했다"고 칭찬을 시작했다.

그는 "복잡하게 저를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남지현이 맡은 한유리를 가운데에 세워놓고 모든 것을 생각했다. 말투나 눈빛 행동을 한유리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어떤 말투와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한유리가 밤마다 퇴사를 하고 싶을지에 대해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장나라는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나라가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원문화 ]
장나라가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원문화 ]

그는 "말뚝처럼 한가운데 굳건하게 있으니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차은경을 풀 수 있었다"라며 "촬영장 가서 보면 복덩이, 복주머니 같았다. 너무 예뻤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여성 주인공 둘을 내세운 드라마가 흔하지 않은데, 남남 여여 등등 (조합이) 다양해질수록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저희 드라마가 잘되서 장르가 넓어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4년 전 연기 갈증은 '굿파트너'로 채워졌을까. 장나라는 "연기적으로 갈증이 해소되는 날이 올까. 평생 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 때는 유별나게 더 신경 쓰이고 더 괴로울 때였던 것 같다. 지금도 딱히 다르지 않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생각했던 차은경의 연기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괜찮을까 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다행이다 싶기는 하다. 해소는 모르겠지만, 참 감사하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새겼다.

한편 장나라는 '굿파트너'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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