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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뷔 "군대서 읽었습니다"…한강 노벨상 축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에게 방탄소년단 RM, 뷔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뷔와 RM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RM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뷔와 RM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RM인스타그램]

한강은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한국의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에 방탄소년단 RM은 10일 자신의 SNS에 하트와 눈물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한강의 수상을 축하했다. 뷔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강은 2016년 폭력을 주제로 한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이후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강은 1970년생으로 서울 풍문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해 등단했고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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