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준하 "김태원·故신해철 함께 음악"…두부, 가왕과 맞대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 박준하가 '두부'에 아쉽게 패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언더더씨'의 5연승 도전기가 그려졌다. '잘생긴 바보장군'과 '두부'는 '언더더씨'에 맞서 가왕결정전을 치렀다.

'두부'가 3라운드 우승을 한 가운데, '잘생긴 바보장군'의 정체는 데뷔 33년차 발라더 박준하였다. 박준하의 데뷔곡 '너를 처음 만난 그때'는 '무동이네 집' OST로 사용돼 큰 사랑을 받았다.

박준하는 "조정현 김태원 신해철 등과 고등학교때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했다"며 "이 친구들은 이미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지만 나는 거기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아 음악을 멀리했다"고 했다.

그는 "데뷔 33년이지만 10년 이상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서 "후배들과 함께 멋진 음악을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