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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측 "'불법도박' 이진호, 이번주 녹화부터 하차…최대한 편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사실을 직접 고백한 가운데, '아는 형님'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2021년 JTBC '아는 형님'에 합류했다.

14일 '아는 형님' 측은 조이뉴스24에 "이진호는 이번 주 녹화부터 하차한다"라며 "기촬영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이진호가 25일 JTBC '오버 더 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개그맨 이진호가 25일 JTBC '오버 더 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이진호는 이날 오전 진행 예정이던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이날 현장에서 권해봄 PD는 "이진호의 불법도박 사실을 행사 직전 들었다"며 "현재 사태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라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불법 도박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금전적 피해를 안긴 사실도 전했다.

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사과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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