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순위표] 논란의 '백설공주', 개봉 하자마자 혹평 세례⋯흥행 빨간불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논란 가득했던 '백설공주'가 혹평 세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2만3044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만3758명이다.

'백설공주'가 개봉 하자마자 혹평 세례를 얻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악한 여왕(갤 가돗)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앤드류 버냅이 출연했다.

디즈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1937)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지만, 캐스팅부터 논란이 생겼다.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를 백설공주로 캐스팅하면서 하얀 피부를 가졌기 때문에 '눈처럼 하얀(snowwhite)'이라는 이름이 붙은 설정을 완전히 뒤집었기 때문.

여기에 왕자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고, 일곱 난쟁이의 설정도 바뀌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작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게다가 레이첼 지글러가 "원작 '백설공주'는 시대에 뒤떨어졌다. (백설공주를 키스로 구한) 왕자는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남자다. 이상하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원성을 사기도 했다.

논란 속 지난 19일 개봉된 '백설공주'는 실관람객 사이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뮤지컬 영화답게 OST를 듣는 재미는 있지만, 극에 대해서는 불호 반응이 지배적이다. 가장 걱정했던 캐스팅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할 정도로 유치하고 재미없는 각색으로 원작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에 20일 '백설공주'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7점대, 네티즌 평점은 2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순위표] 논란의 '백설공주', 개봉 하자마자 혹평 세례⋯흥행 빨간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