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김하성·박병호, 일본전 대포 가동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이 일본전을 치르고 있는 '선동열호'에서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투타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렀다.

두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이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일본 선발투수 사타케 카츠토시(도요타자동차)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이 됐다. 한국은 추가점도 바로 뽑았다.

후속타자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가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어가는 솔로포로 화답했다.

'선동열호'는 홈런 두 방으로 일본에 리드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최원태도 일본 타선을 맞아 2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잘 막았다.

한국은 3회말부터 이용찬(두산)이 마운드를 넘겨받아 투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