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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지연 향해 세레나데 부르다 '울컥'…"자유가 끝났잖아"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개그맨 후배들과 3000송이 장미꽃을 준비했다. 소주 뚜껑으로 글을 쓰고 남는 공간을 장미꽃으로 꾸몄다.

장지연이 김건모의 집으로 들어서자 김건모는 피아노 연주를 하며 팀의 노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연주가 끝나자 김건모와 장지연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프러포즈가 끝난 후 김건모는 "내가 왜 울었냐면 내 자유가 끝났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는 오빠 잘 키워야한다. 오빠 아직 애잖아"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건모는 장지연과의 첫 만남에 대해 "포천 공연이 끝나고 소 갈빗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아는 동생이 전화가 왔고 이후 그 자리에서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는 동생과 같이 왔는데 전화번호 뒷자리가 한 자리 빼고 같았다"며 "그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나는 결혼 안 할 거라서 밀어냈다. 계속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 그래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시더라. 그날 이 여사님과 식사하고 바로 (결혼식) 날을 잡았다"고 밝혔다.

장지연은 김건모에 대해 "처음에는 측은했다. 누군가를 보고 처음 든 느낌이었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후로 두 세번 더 만났다. 오빠는 나를 밀어냈지만 나는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 되겠다',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장지연은 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오빠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하나님이 맺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것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여성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요일에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는 일부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오는 5월 결혼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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