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둘째 출산 준비를 위해 '너는 내 운명'을 잠시 떠나게 된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2부 시청률 6.9%, '2049 타깃 시청률'은 1.6%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시골에서 자급자족 라이프에 나선 강남♥이상화, 딸 다비다와 첫 가족사진을 찍은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고, 둘째 출산 준비를 위해 '너는 내 운명'을 잠시 떠나게 된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스튜디오에는 배우 김혜은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양봉부부 강남, 이상화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자급자족 라이프에 나섰다. 그곳에서 만난 김봉곤 훈장은 "밥을 먹기 위해서는 자급자족을 해야 한다"라며 밭의 위치를 알려주는가 하면 장작 패기 시범을 보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장작을 패고 아궁이 불 피우기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가마솥에 물 없이 불을 피우는 다소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봉부부는 산에 올라가 야생 토종닭 잡기에 도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여러 작전을 펼쳤지만 맨손으로 재빠르게 도망가는 닭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김병만도 못 잡는다"라고 했고, 이상화마저 "이건 안되겠다", "그냥 계란이나 해먹자"라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남은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뛰며 점점 포위망을 좁혀갔고, 수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닭을 잡는 데 성공,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봄을 맞아 딸 다비다의 방을 화사한 느낌으로 새롭게 꾸며주기로 했다. 진태현은 "영어 이름이 '진 가이버'다"라며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진태현은 나사못을 제대로 박지 못하는 등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박시은과 다비다는 차분하게 가구 조립을 해나갔다.
이후 세 사람은 새롭게 꾸민 방에 걸어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세 사람은 화이트 셔츠와 청바지로 옷을 맞춰 입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박시은과 다비다의 투샷을 촬영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진태현은 "저 사진을 찍고 진짜 놀랐던 게 있다. 둘 다 코의 똑같은 위치에 점이 있다"라며 뜻밖의 공통점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진태현은 "너무 기분이 좋은 게 사진 찍고 딸 휴대폰 바탕화면에 저 사진이 있더라. 그걸 보니까 너무 행복하더라"라며 첫 가족사진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정한울은 둘째 출산을 앞둔 아내 이윤지를 위해 깜짝 베이비샤워 파티를 준비했다. 정한울은 풍선부터 기저귀 케이크, 사진 가랜드 등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한 것은 물론, 이윤지의 절친인 개그우먼 박지선과 가수 알리를 초대해 이윤지를 기쁘게 했다. 또한 정한울은 세심함이 돋보이는 출산 가방 준비물을 선물로 건네며 자상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출산 준비로 '너는 내 운명'을 잠시 하차하게 된 이윤지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멋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많은 힘을 받은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윤지는 "우리 가족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에 같이 손발 잡고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의 우리 인생 꽃길만 걸읍시다"라며 남편 정한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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