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 기자] 영화 '반도'의 김도윤 구교환 김민재가 언론 시사회 현장에서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반도'(감독 연상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김도윤 구교환 김민재가 질문에 답하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구교환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 어떤 생각으로 연기했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텍스트를 직관적으로 옮기려 했다"고 답했다. 그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 배역과는 다소 다른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도윤은 '술래잡기'와 같은 인간성이 상실된 장면을 촬영할 때 느낌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좀비 역할 하시는 분 중 아는 분이 있었는데도 실제로 너무 무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민재는 정상적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연기 질문에 "감독님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조직 안에서 집단이 갖고 있는 폭력성이 가장 많이 대변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대답했다.
영화 '반도'는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 이야기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되돌아온 자와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 간 생존을 위한 필사의 사투가 그려진다.
한편,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기자 wjddmswl016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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