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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휴식' 페네르바체는 PO 4강 진출


몬타뇨·보세티 26점 합작 김연경 빈자리 잘 메워

[류한준기자]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2014-15시즌 터키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는 1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사리에르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1차전 승리에 2차전에서도 이겨 시리즈 전적 2승으로 2라운드(4강)에 진출했다. 김연경은 2차전에서 뛰지 않았다. 마르셀로 아본단자 페네르바체 감독은 4강전을 위해 김연경에게 휴식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이 빠졌지만 몬타뇨(콜롬비아)와 루시아 보세티(이탈리아)가 그 빈자리를 잘 메웠다. 몬타뇨와 보세티는 각각 13점씩을 올리며 주공격수 역할을 잘해줬다. 센터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으로 제역할을 했다.

사리에는 시디 요시디와 알렉시스 크라임이 각각 13,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선 상대 반격에 고전했다. 페네르바체가 점수를 내면 사리에르도 곧바로 따라왔다. 세트 후반에는 오히려 20-21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폴렌 우슬르펠리반과 보세티의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며 24-23으로 앞서며 승부의 무게 중심을 가져왔다.

한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바키방크는 이드만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역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에작시바시와 갈라타사라이도 각각 부르사와 닐루페르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터키리그 '빅4'팀이 모두 4강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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