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원투펀치…류현진, 커쇼 이어 NLCS 2차전 출격

14일 밀러파크 원정경기…로버츠 "호투 흐름 이어갈 필요 있어"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관심을 모은 류현진(31, LA 다저스)의 출격일이 예상보다 한 차례 앞당겨졌다.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이다.

CBS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선발로테이션을 12일 발표했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은 2선발로 14일 2차전에 등판하다. 장소는 위스컨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다.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당초 류현진이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3차전 등판이 유력시됐었다. 커쇼가 1차전, 우완 워커 뷸러가 2차전, 그리고 류현진이 16일 3차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NLCS 시작을 하루 앞두고 류현진을 2차전에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잘 던진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여기에 뷸러가 하루 더 쉴 수 있다"며 "커쇼가 1차전에 나서고 곧바로 류현진이 2차전에 등판하는 게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8일 휴식 후 9일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통상적인 4일 휴식 후 등판보다는 오래 쉬고 있지만 16일 3차전 등판에 비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한결 수월해졌다.

류현진은 밀워키를 상대로 딱 한 차례 등판한 적이 있다.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3년 5월23일 밀러파크 원정경기에서 7.1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번에 상대할 밀워키는 당시와 비교해 면면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NLDS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시즌 MVP 후보 크리스티안 엘리치를 비롯해 올란도 아르시아, 헤수스 아길라 등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정규시즌서 32홈런을 쳐낸 트래비스 쇼 역시 경계대상이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밀워키의 2차전 선발투수는 역시 좌완인 웨이드 마일리로 결정됐다. 올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 5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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