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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고준희, 세 번째 피해자 못 구했다…또 다른 사건 예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빙의'의 배우 송새벽과 고준희가 연쇄살인마의 피해자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9회에서는 오수혁(연정훈 분)의 세 번째 타깃을 찾아나선 강필성(송새벽 분)과 홍서정(고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성과 홍서정은 빙의된 오수혁의 세 번째 타깃을 알아냈지만 다음 날 오수혁의 타깃이었던 여자뿐 아니라 그의 남편과 어린 딸까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강필성과 홍서정은 계속해 타깃을 관찰하고 미행했지만, 빙의된 오수혁이 음성 변조로 남편인 척 아내와 딸을 유인했고 어렵지 않게 범행을 저질렀던 것. 결국 "정답을 맞추고도 게임을 져버렸잖아. 네가 죽인 거야"라는 오수혁. 이에 강필성은 자책하고 절망했다.

[사진=OCN]
[사진=OCN]

강필성의 몸을 빌린 김낙천(장혁진 분) 형사까지 약한 모습을 보이자 홍서정은 혼란스러웠다. 게다가 "강필성이 날 부르자고 한 건 다 당신 때문"이라며 그가 꺼낸 이야기는 더욱 가슴이 아팠다. 강필성은 홍서정의 목숨을 직접 끊는다면 살인행각을 멈추겠다는 황대두(원현준 분)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빙의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 진실을 알게 된 홍서정은 "멀리 가지 마요. 내 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말라"는 강필성의 바람대로 멀지 않은 곳에 신방을 차렸다.

홍서정이 선택한 곳은 바로 그간 철학원을 운영하며 여자들을 홀렸던 배도령(조완기 분)의 신방. 영매들간에 천기누설을 공유하는 건 죄가 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배도령과 황대두의 사건을 공유하고 도움을 청했다. 이와 함께 빙의된 강필성과 홍서정은 마음을 다잡고, 먼저 황대두를 소환한 선양우(조한선 분)에게서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선양우와 오수혁의 교집합을 알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게임에서 이긴 빙의된 오수혁은 "게임에서 내가 이겼으니 살인을 멈출 이유는 없고"라며 또 다른 범행을 예고했지만, 며칠간 어떤 사건 사고도 없었다. 게다가 빙의된 오수혁은 이미 강필성 몸에 20년 전 자신을 검거했던 김낙천 형사가 빙의되어 있음을 알아챈 상황. 조용하던 어느 날, TF그룹의 파견직으로 온 여직원과 인사를 나눈 오수혁. 그는 바로 김낙천 형사의 딸 김지항(서은우 분)이었다. 그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인지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빙의' 10회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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