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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부터 '단하나' '절대그이'까지…수목극 연상연하가 트렌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상파 수목드라마에 동시다발적으로 연상연하 세 커플이 찾아온다.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SBS '절대 그이' 방민아, 여진구에 이어 22일 방송을 앞둔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과 김명수, MBC '봄밤' 한지민, 정해인도 설렘 가득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수, 목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세 드라마 속 여섯배우들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절대그이' 방민아X여진구, 그간의 연상연하 법칙과 다르다

SBS '절대 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 연출 정정화)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 분)이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절대 그이'가 주목받는 것은 그간의 연상연하 커플과 정반대의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간 익숙한 조합은 스타성을 겸비한 경력 많은 여배우와 풋풋한, 아이돌 출신 신예 남배우의 조합이었다. 하지만 '절대 그이'의 방민아-여진구는 정반대다.

걸스데이 출신의 방민아(26)가 2011년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첫 연기에 도전한 것과 달리, 4살 연하의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14년차 경력의 중견배우인 것. 색다른 조합인 만큼 두 사람이 그려낼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MBC]
[사진=MBC]

◆'봄밤' 한지민X정해인, 시작 전부터 설레면 반칙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한지민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정해인은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 역을 맡아 현실 멜로를 그려낸다.

한지민과 정해인의 나이 차는 6살. 하지만 두 사람의 호흡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전작의 영향이 크다. 한지민과 정해인은 전작에서 각각 연하남, 연상녀와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 흥행을 이끈 경험이 있는 것. 한지민은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남주혁과,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밀회'(김희애, 유아인) 부터 '예쁜누나'(손예진, 정해인) 까지, 연상연하 커플을 드라마틱한 감성으로 표현해 낸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KBS]
[사진=KBS]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X김명수, 발레리나와 천사의 만남

KBS 2TV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닥터 프리즈너'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혜선(30)은 콧대 높은 상속녀이자 비운의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김명수(27)는 장난기 많은 사고뭉치 천사 단 역을 맡는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신혜선이 인피니트 출신의 김명수를 이끌며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신혜선은 제작사를 통해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 발레리나와 천사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라며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조금은 생소했던 발레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과연 '단, 하나의 사랑'은 전작 '닥터 프리즈너'의 후광에 힘입어 수목극 1위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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