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차지명' 소형준 "LA 다저스 워커 뷸러 같은 투수 되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뷸러처럼 칠 테면 쳐봐라 하고 자신 있게 승부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

KT 위즈의 미래 소형준이 KT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과 함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소형준을 비롯한 KT 신인 선수들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전날부터 진행된 신인 선수 교육을 마친 뒤 내년부터 뛰게 될 홈 구장을 방문해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소형준은 이 자리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KT의 1차지명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연고팀의 지명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T 위즈]

2001년생인 소형준은 키 188cm, 체중 90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올해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MVP에 올랐으며 2019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에이스로도 활약했다.

KT는 소형준에게 계약금 3억 6천만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도 소형준의 체격 조건과 멘탈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기회를 준다는 방ㅊ미이다.

소형준은 "투구폼이 부드럽고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춘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체력을 키우고 체인지업을 좀 더 날카롭게 가다듬을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형준은 롤모델로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를 꼽았다.

소형준은 "뷸러를 보면 마운드에서 타자들에게 칠 테면 쳐봐라 하고 던지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며 "나도 뷸러 같은 투수가 되고 싶어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또 "올 겨울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팀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우선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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