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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대감 UP···사이영상 11월 14일 발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사이영상 발표 날짜가 확정됐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이하 BBWA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11월 14일 내셔널리그 및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도 덧붙였다. BBWAA는 오는 11월 5일 각 부문별 최고 득표 선수 3명 명단을 먼저 공개한 뒤 같은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부진으로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정규시즌 막판 연이은 호투로 수상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그는 올 시즌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마감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다승 부문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제이콥 디그롱(뉴욕 메츠)가 꼽힌다.

그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디그롱에 앞선다. 하지만 디그롱은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과 이닝(204이닝) 소화에서 각각 1, 4위를 차지했고 두 부문에서는 류현진을 제쳤다.

디그롱이 사이영상을 받게 된다면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자가 된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이영상을 포함한 부문별 투표는 정규리그 종료 후 진행됐고 BBWAA 회원사 소속 기자 30명이 참여했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한 뒤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뽑는다. 수상자 발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과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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