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 "체력, 아버지에게 좋은 유전자 받았죠"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대선배들이 선정한 2019시즌 최고의 기량 향상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혁은 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박세혁은 시상식에서 "김태형 감독이 나를 믿고 기회를 줬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생각하겠다"며 "올해가 개인적으로도 중요했는데 팀도 우승하고 국가대표팀에도 다녀왔다. 기쁜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조성우기자]

박세혁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4홈런 6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안방마님' 양의지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박세혁은 이 자리에서 같은 팀(두산)에 몸담고 있는 아버지 박철우 퓨처스(2군)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없었냐는 현장 취재진의 물음에 "아버지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아버지도 이제 내 걱정은 그만하시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박세혁은 또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다른 선수들도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청담=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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