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의 너스레 "감독님 위해 깜짝 선물 준비 중"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일구상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그는 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하는 수상 후 "대선배들께서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고 그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앞서 이정후 선배가 다음에는 대상을 받겠다고 말했는데 내가 더 잘해서 대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하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활약했다. 그는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두산의 통합우승 달성에 힘을 보태며 토종 에이스의 자리를 꿰찼다.

[사진=뉴시스]

이영하는 정규리그 활약을 발판삼아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프리미어12에 참가한 야구대표팀에서 필승조 임무를 맡았다. 그는 5경기에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했고 1실점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이영하는 "올해 팀 우승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래서 힘들게 훈련을 하고 고생한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이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올 시즌 나를 도와줬던 고마운 분들이 많다. 김태형 감독(두산)에게도 감사하다. 조만간 감독님 방에 몰래 깜짝 선물을 놓고 나오려고 한다"고 웃었다.

이날 시상식을 찾은 김 감독도 이영하의 선물 예고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영하는 마지막으로 "김광현 선배의 슬라이더, 양현종 선배의 체인지업이 탐난다. 이 두 가지 공을 던질 수 있다면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청담=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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